정언아...

나 너희 집에 갔다 오다가..

집에서 들었어..

가구 이야기가 막 나오길레..

뭔가 궁금해서 아빠 한테 물어보니깐..

우리가 이사를 간데..

난 원래.. 나도 이사를 가고 싶었어..

그래도 학교랑 가까운곳으로..

그런데 막상 간다니깐 좋았었어..

그래서 막 웃으면서 어디로 가냐고 물으니깐

우리가 사는동이 아닌 다른동 이었어..

그래도 가까운줄 알고 몇분 거리냐고 물어보니깐

아빠는 30분 거리.. 엄마는 그냥 가깝다는 말 뿐이었어..

학교는 그래도 같은 곳에 다니고 싶었는데..

미안해...

중학교,고등학교도 같은 곳에 간다고..

하숙도 하겠다면서..

그랬는데... ㅎ;

미안하다..

그리고.. 너 생일이 1/25일 이더라..

생일파티.. 같이 못해서 미안해

나도 너 생일떄 축하해 주고 싶었는데..

선물도 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그러고 싶었는데..

미안하다는 말밖에 없다..

나 너 못 잊을것 같애..

아니.. 못잊어..

나 너 못잊어....

그러니깐.. 너도 나 잊으면 안되 ?

꼭.. 잊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