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때문에 한달늦게 학교에나온나는.. 자리가없어 니자리에앉아있었고

우연인지 그자리가 너자리였던거야 ..

다리깁스떄문에 체육시간에 앉아있었지 조금떨어진곳에는 니가앉아있었고..

내짝지한테 너에대해 얼마나물었는지몰라-

괜히들었나봐 딱 내이상형이더라구...

여자애들이 너에게인사해도 받아주질않고 내눈에는 니가달라보였나봐

반에서는 딱딱하게 정색하며앉아있던너는 웃음조차보이지않던너가

점심시간.. 교실들어가기전 유리문에비친 너의 웃음이 나를향해..웃더라구

착각이라도 그렇게믿고있어아직까지..ㅎ

내마음을 알게됬을때 자리바꾸는시간이온거야..

정말인연인지우연인지 빌고빌었던자리가 니앞옆..

얼마나행복했는지몰라...그러던날 니친구들이 반에놀러왔을떄 사물함갔다 자리로돌아올때..

니친구들과 너가쳐다보더라구..

원래 짝사랑은 착각을하잖아..?말그대로 너도나한테관심이있구나싶었어

반에서 먼저 100빙고를했던나는 너도 100빙고를 하게되고..

빙고할때 숫자찾아준다고 너와가까히있어보기도하고..

점점사랑이 확신되어갈때 너의 운동하는곳에 찾아가기도하고.. 몰래바라보기도하고,.

너 운동감독님께 잘보일려구 얼마나애썻는지몰라 사실감독님이 나너좋아하는거 알고있었어ㅎ

가장많이기억나는게 먼지아니?

과수원,,사과쥬스,,

편지전달하다가 ...선생님이가까히오길래 들킬까싶어서 사과쥬스로 편지쾅!찍어서..

웃었잖아 너,.. 반애들도 웃었지만 ..정말 너만보이더라 내앞에있는 니얼굴이 지워지질않아

그리곤 생각했어 너와 조금은 가까워졌다고.. 행복하다고.. 나떄문에웃어서 너무고맙다고..

점점 시간이갈수록 사랑이아닌 너에대한 집착이였을까...

운동하는곳에 매일가기시작했어... 매일앉아있구.. 그앞에매일지나가고..

그게 잘못이였을까..   표정이없던너는 잘모르겠더라구..

자꾸쳐다보고... 자꾸눈마주치고.. 너가날안좋아해도 눈마주친다는이유로 버텨낸거같아

비오는날 ..우산가지고 남자애가장난치다.. 초록불이켜져있을때 손잡고 그남자애랑지나가다..

신호등건너편 나랑눈마주친너.. 이마에주름이...ㅎㅎㅎ

그뒤로 운동하는곳에갔을땐 넌 내가보는곳 반대쪽에있더라 그리곤 뒤돌아서있었지..

말한마디도안하구 혼자서해석하고,,, 행동하나하나.. 신기해 지금생각하면

친구가말하던데 나만느꼈던게아닌가봐

너가 점점변해가기시작했어 조금은 어색해도 여자애들인사도 받아주기시작했고..

반에서 니웃음도 조금씩보이더라구...  이젠 자꾸쳐다보면 서로쳐다보고있고 ..

방학이된날...

방학떄문에 널볼수없을까봐 운동하는곳에 매일꼬박꼬박 니시간맞춰서 나가보고..

없으면 니가있는숙소에가서.. 몰래바라보고있고 이거완전 집착이지?.. 사랑이아니였던걸까...

니홈피도 알게되고...니홈피노래가 나에대한게아닌지 날조금이라도 좋아했던거아닌지...

니숙소도 가보고... 방학때 매일운동하는곳에가니까

그곳에사는 아저씨가 눈치채셨는지 전하고싶은 초콜릿을 전달해주시더라구.. 확인도했구..

비오는날에도 니가없는날에도 가보고... 너초콜릿좋아하는거같아서,.. 초콜릿도숨겨보고..

그곳 청소도해보고,.. 사실..그곳에 나좀봐줘라고적어놨었어 .. 너랑나랑 하트도... 평생말하지못하겠지만..

방학이끝나갈쯤에.. 하루에 수십번씩 니홈피보고 ..용기내서 우린일촌..

너가 번호가르쳐줬잖아 문자해라고.. 나폰뻇겨서 .. 엄마폰으로 연락했더니

알고보니 니고향에있던 친구인줄알구 가르쳐준거..

혹시나하는 마음에 친한친구하면안돼...?연락하지말까? 이랬더니..몇분몇시간이지나도 넌답장이없더라구..

나는 너한테 아무것도 아닌사이였구나... 정말 슬펐어 넌모를거야..

이때까지 좋아했던 ..내자신이 얼마나초라하게 보였던지.. 내자신이밉더라구..

나 감성적이라 미용실갔어.. 머리자를려구 웃기지.. 내가할수있는일이 그거뿐이라생각했거든

마지막으로 혹시나하는마음에 물어봤어 엄마한테 답장왔냐구 ... 기대조차무너져버렸어 너랑일촌끊고

저녁밤 엄마허락으로 술을먹는데 ... 엄마가 눈물을 고인체로 폰을건내주는데..

너가 답장을했더라구.. 그뒤론 알수없는 내용들..

배터리가없어서 연락을못햇다는 친한친구하면되지하던니말.. 그리곤 내맘을 아냐고 좋아하는데 너떄문에머리잘랐다는 내말들....미안하다사과하는너를... 세상이밉더라구 ... 너무밉더라구 ..대체누가알아줄까

내가문자안했다는걸.. 알려주고싶어서전화했더니.. 내전화를 회피하던너 ,,,.

친한친구라도 될수있었는데..... 친해질수있었는데... 엄마가 세상에서 그렇게 미워보인적은.. 애타던적은 ..속상해서..

얼마나펑펑울었는지몰라..  수십번의 일촌거절..

방학이끝나고... 난 너를 쳐다보지못하고.. 어쩌다.. 쳐다보고... 멀어져갔지..

그리곤... 내친구가 그러더라고,. 너가 나이상한애라고.. 니친구들도 나 싫어하고...

나랑비슷한애만보면 놀래고... 니친구들이다나알고잇고

... 이때동안 나에게소중했던 추억들은 너에겐 생각조차하기싫엇겟지

여기서 화가나는건 내애길어떻게한지는모르겠지만...  니친구들이 내소중한 하나하나오랫동안생각해서 내마음을 힘들게표혔했다는걸... 비웃었다는거야

.. 습관이됬는지 자꾸 너는 미워지지않더라.. ..조금달라진거있다면.. 좋아한티를 안내게되더라구..

그리곤... 얼마지나서 전학을가야겠다는 너의다이어리..

설마설마..생각했는데.. ..한편으론 괜찮다괜찮다 .,

너와 부모님이 학교에 오신거보고 ... 너한테갈려는참에... 자신이없더라.. 니앞에쓸용기가

그래서 ,..물마시는척 하고.. 뒤로돌다가 너가 날보고이더라...

이러면...안되는거알기에... 괜한 존심에 내가 시선을 먼저피하고 그자릴떠났어..

시험치고 가야된다는말에 세상이너무고맙더라.. 조금만더 시간을줘서,,...

결국엔 .. 넌 서울로떠나갔지만....니가시험쳤던 시험지... 맨끝에.. "힘들겠지만 나도 잊어볼란.."

 

넌모르지 이일만생각하면 너무속상해서 ,,..  아직까지 너도 날좋아했다고믿어

그리고 너한테줄려던 쿠키.. 너사물함에 무스다썻던거 몰래바꿔둘려고 삿던무스 니가쓴 컴싸가지고있어..

언젠가 볼수잇겠지....

 

고마워..

내가 사랑이너무힘들어 다이어리에 잠만 평생잤으면좋겠다 적었을때 ..

니홈피에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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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생일 11월1일 내생일 11월 6일...

누를  착할 도울...

경주 보배 아이...

 

 

내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