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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왜지??
남들은 행복하게 사는데...
나는 왜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걸까?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데..
왜 나에게 '기적'이라는 일이 안 일어나는지..
살아가면 갈수록,, 더욱 비참하고 초라해진다..
자꾸.. 그 일이 생각난다..
그때, 가야 했다.
그냥 아무일 없다는 듯이..
그때 갔다면, 그때보다 더 아픈 일이 생기지 않았을텐데..
나.. 하나로 인해 모든 사람이 피해를 봤다.
없었다면.. 나 하나 없었다면.. 그때 한 순간만 아파했을텐데..
가야 했다,,, 갔다면...
내가 이렇게 살 이유도 없으니까..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갈 사람은 가게 놔 줘야 한다고..
가야 할 사람...
산 사람이 억지로 잡으면 하늘이 노한다고..
그래서 이렇게 크나 큰 벌을 받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나를 위해서,,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가야 했는건데...
이렇게 많이 아파할 줄 몰랐다.
이렇게 많이 힘들 줄 몰랐다.
나 때문에...
누구와 헤어지고, 누가 상처받고, 누가 울고, 누가 아파하고,
이젠 더 이상 보지 못하겠다.
" 조금만 참아, 아파도... 많이 아파도 조금만 참아...
나.. 곧 있음 가잖아..^^ 알았지??
그럼 나 때문에 아파하지도, 울지도, 상처받지도 않을꺼야..
힘내자.. 이제 두달 남았으니까.. 그때까지만이라도 버티자.."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