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너무 많이 변해버렸어.
적어도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잖아...
내가 봐도... 내 자신이지만...
너무 많이 변해버렸어.
더러워진 것도 같고...
약해진 것도 같고..
약은 것 같기도 하고..
멍청한 것 같기도 하고...
왜 이렇게...
변해 버린 거야.... 왜...?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닌데...
내가 원한 것도 아닌데.. 왜...
내가 어두워져서..
더 안 보여..
이 어둠운 공간 안에서..
더 안 보인다고......
옛날엔... 안 이랬는데...
안 그랬는데.....
너무 많이 변해버렸다...
변하려면... 멋지게.. 변하던지.....
이게 뭐야.........
이게..... 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