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버지는 농부이시다 .
난 그런 아버지가 항상 부끄러웠고
친구들과 갈때도 아버지는 항상 부끄러움의 대상이였다..
내가 왜그랬는지는 기억도 않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지 미안한 일인데..

그러나 아버지는 나에게 부끄러움의 대상이였던
농부일을 하시면서 나를 고3까지 그렇게 키우셨다..
나이 53에..


일년이 흘렀다..
나는 아버지가 마련해주신 대학입학금 .
나는 눈뜨고야 받을수 없었다..
아버지의 다 까지고.상처난..검고 작은 손에 비추어..
환하게 빛나는 입학금 봉투..
예전 내가..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지금 오면 이렇게 고마울 것을..

커서 나도 이렇게 아이들을 키워야 할것은...

그날.. 나는 입학금을 내고오면서..
어떻게 해야 울음을 참을수 있을까를 깨달았다 .
그건..


직업이 아무리 작아도..
아버지를 무시하지 말것..
아버지를 부끄러워 하지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바보같은 아들이....
아버지를 그리워 한다..
이제 그 아버지를 부끄러워 할 수 조차도 없다...
그리고
감사하다는 말도 할수 가 없다..

죄송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