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을 탔습니다..

이젠 얼굴도 잘 생각나지 않을거라 믿었던 나..

이젠 다 모든걸 다 지우고 잊을 거라던 나..

그래서 몇번씩의 다짐을 글로도 옮기던 나..

그런 내가 또다시..오늘..당신의 존재를 느꼈습니다.

지하철에서..당신과 닮은 사람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요.. ..당신과 너무도 닮은 사람을 봤답니다..

혹여나..당신일까..하는 생각에..내 눈을 믿을 수 없을 것 같아서....그 사람이 무안해 할 정도로 보고..또 보고 그랬답니다..

분명,, 당신은 아니였는데..

저도 모르게 자꾸만 눈길이 가더군요..

그래서 알았습니다..그래서 또 한번 확인했습니다..

아직은...당신의 그림자가 너무도 짙게 내겥에 머물러 있음을...

그래서 아직도 당신의 글을 지우지 못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따라.....당신을 원망하던 마음보단..

당신의 따듯했던 미소와 당신의 음성이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리움이라는....단어가 떠 올라 지는 날이였습니다..

지금.이 늦은 시간....흘러나오는 음악에 ...당신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오래된 영상의 필림처럼..

내 머릿속에서 상영 되어지고 있네요..

비록...힘겨운 시간이였지만...

그 시간동안은..행복했습니다.. 당신과 함께 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도 내겐 기쁨이고 행복이였습니다..

지금은 .....잃어 버린 행복이지만....

어쩜 ..이젠 영원히 다시 갖지 못한 행복이 되어버릴 지도 모르지만...

오늘 만큼은 당신을 원망하기 보단...

당신이....잘지내길...당신이.다시 행복을 찾았길..바랍니다..

지금..당신에게 행복을 주는 이가 있다면...

이번 만큼은....그 행복 잃지 않도록....노력해주길 바랍니다..

밉지만...그래도 당신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아직은....당신이 내 눈물이기 때문에....또 다른 이가 내게 눈물을 머금게 하는 이라면.... 당신은 아직은..내게 눈물을 떨구게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신이 행복했음 좋겠습니다..

오늘........정말로....당신이..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