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어제
새벽에 또 그 아저씨랑 전화를 하셨다
.......기분이
기분이 진짜 나쁘다

모기물려서 괜히 투정도 부렷다
진짜
아 모기 짜증나 짜증나 이러면서
새벽에 12시 넘어서.

엄마는 꿋꿋하게 전화 하셧다
자기 자기 이러는게
존나 눈꼴시려웟다.....
이러면 안되는데
괜히 눈물이 나올 것 같앗다


엄마는 이런 저런 얘기를 하시면서
아빠를 욕하시는것 같았다


엄마
한마디만 할게요
엄마랑 아빠는 이제 남이에요
뭐 그리 구차하게 깎아내리세요
결혼생활 때 아빠한테 당한거 복수하시려구요?
.......추해보여요

오늘 또 전화햇죠
그 아저씨도 자식이 있고
아마 이혼가정이겠지




시팔

X까라해
짜증나



오늘 얘기한거
소심한 남자애
그 아저씨 자식이야?
됐어
나랑 상관 없어
엄마 만약 재혼한다거나
그러면
난 자살할거야
아니
아빠한테 가버릴꺼야
아니면
그냥
사라질래. 어디로든 가버릴래




엄마가 갈수록 미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