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고 부인해 본다.
하지만 오히려 어둠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 현실만을
확인하게 될 뿐이다.

이건 살아있는것이 아니다.
살아있지만 사실 살아있는 게
아니다. 죽어있는 거다.
이 집, 내 생각엔 집이라 부르면
안 될 거 같다. 무덤이라는
단어를 쓰는게 더 어울릴 듯 싶다.

여긴.. 너무 어둡다. 이렇게 어두운
건 싫다. 어둠은 날 가둬 버렸다.
날 짓누르고 있다. 갑갑하고 너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