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썼는데.. 이번에도 쓸게요..

아빠 아빠는 행복하세요?  저희는 잘있어요..

아빠 생각하면 너무 힘들어요

난 아빠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데..

모든걸 비밀로 하고 돌아가셨잖아요

엄마한테두.. 오빠한테두.. 나한테두..

아빠는 마지막 편지로.. 전.. 써주시지도 않고..

그때 저 너무 울었어요.. 너무 섭섭했고

아빠를 이제 볼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도 슬펐고.. 너무나도 억울했어요

아빠한테 잘해드린것도 없는데!

아빠 힘들지도 모르고.. 맨날 놀아 달라고 하구..

아빠랑 같이 했던 게임 기억나세요?

전.. 다 기억나요.....

가위바위보 해서 가나초콜렛 잘라서 하나하나

먹는거.. 아빠는 먹는척하고 숨겨놓고..

나중에 내가 다먹으면 막 약올리고..

그때가 좋았는데.. 아빠는 아빠는..

너무 슬퍼요 너무 슬퍼요.....

아빠 다음생에는 꼭 행복하세요

아니, 지금 행복하시죠? ...

여하튼... 저희 많이 지켜봐 주시구..

그만 쓸게요.. 아빠..

읽어만 주시면,, 전 아빠한테 너무 감사하고...

아빠는..저 보고게세요?.. 아 너무 우울하네요

오늘은 기분좋았는데... 그만쓸게요...

from.딸..

TO.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