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랑하는 우리 엄마....
엄마...... 나... 자꾸 눈물이 나서.....
앞을 볼 수가 없어.
엄만... 내가 힘들어한다는 것만 알지..
우는 이유는 잘 모르지?
내가 왜 말이 없었졌는지.. 엄만 모르지?
너무 아파서... 숨을 쉴 수가 없어.
너무 슬퍼서... 앞을 볼 수가 없어.
엄마........
엄마랑 한 약속 나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너무 두렵다.
나.... 바보같이 자꾸만 무너져...
이제 겨우 한 고비 넘겼을 뿐인데..
자꾸만 쉬려하는 내가 너무 미워.
오늘... 우연히 내 기억속의 일부가 아직 남아 있음을
알았어. 그런데.... 슬픔인지... 기쁨인지.....
눈물이 마구났어.
잊혀진다는 거 너무 슬픈 일인데..
그런 건데.... 난........왜 이 세상에서
내가 지워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걸까...
나도 알아...
나......... 지금 복에 겨우 소리하고 있다는 거...
하지만 엄마.. 지금 난....
내가 누구보다도 지쳐보여.
하루, 하루... 여기 저기에 시달리는 내가...
너무나 지쳐보여.......
내가 가야할 길... 서있는 길... 지나온 길...
모두 어둠속에 있어서
볼 수가 없네..
그런 길을 내가.. 가야할 까?
아름답지도 예쁘지도 않은..
온통 어둠뿐인 그 길을 내가......
계속 걸어가야 할 이유가 있을까?
엄마...... 난 아직 잘 모르겠어.
자꾸 포기하고 싶어질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꾸 무너져 내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꾸 눈물이 나서 참을 수 없을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난...... 아직 배우지 못한게 너무 많아........
그래서 말인데...............
엄마.......
나 어떻게 해야 할까?......
나에게 기대하는 그 사람들한테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엄마는..........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