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에게 너무나도 화가나고
짜증이 나서 견딜 수가 없을 정도에요.
제 스스로도
' 너같은 거 왜 태어났냐'
' 할 줄 아는게 뭐 있어'
라는 식의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아무 대답도 할 수 없는 제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게 느껴져서 자꾸만
신경질이 나서
가족에게 화내고 말았어요.
너무 답답해서 죽을 것만 같아요.
내가 하려고 했던 일들 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어요. 내 공부도... 미래 설계도.........
너무 어두워서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건지 알 수가 없어요.,
정말... 이러더가 내 자신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건
아닌가....? 이러다가... 정말 내 자신을
절벽 아래도 떠미는 건 아닌가...?
내 자신이 미쳐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요.
아무도 내가 하는 이야기 따위
믿지도 않을 거고... 듣지도 않겠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말하고 싶었어요.
근데요...............
쓰고 나니까 더 비참하네요.
나같은 거 정말 세상에서 잊혀져야 하는 것 처럼...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단지 여기서 벗어나고 싶다는 거 말고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아요.
내일 학교에 가야하는데........
내일 영어 선생님 오시는데.........
자꾸만 도망치고 싶어요.
너무 끔찍하게 더러운 기분이 들어서..........
관두고 싶은데....
그것도 마음데로 안 되요. 정말 나 미쳐가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