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지금 중 2..여학생입니다.

제가 전엔 안그랬는데..

지금이 사춘긴가..계속 짜증이나네요..

몇일 전인가?..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들어오셨습니다.

술을 먹으면 항상 어머니가 데리러가곤 하시죠..

그날도 어김없이 어머니가 아버지를 데리러 가셨습니다..

아버지를 데리고 오시면서 ..애들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냐고

왜자꾸 술을 마시고 **이냐고 ..욕설도 섞어가며..계속 아버지에게

욕을하셨습니다...저는 두분이 싸우시는게 너무나 속상했고..

..일어나서 ....부모님께 해서는 안될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도데체 집안 분위기가 이래서 내가 어떻게 공부를 하겠냐고

내 성적 떨어지면 책임질꺼냐고

다른엄마아빠들은 싸우지도 않는데

왜 우리집만 이모양 이꼴이냐고

하며..쓰지도않던 욕까지..써가며 ...말을하고말았습니다..

그리고 나가서 새벽 4시에 다시 들어와 잠이들었는데..

못난 딸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내 옆에 살짝 오시더니.....

우시면서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그래도..짜증이납니다..

이런 부모님의 모습이.....


...그리고 이런 제 모습도...짜증이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