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겠다.
머릿속이 백지장같이 하얀 것 처럼..
아무런 생각도 할 수가 없다.
나를 괴롭히는 것도..
나를 힘들게 하는 것도..
아무 것도 없는 거 같은데..
아무 것도 없는 것만 같은데..
나는.. 모르겠다...
답답하기만 하다.
누군가 나를 붙잡고 있는 것도
나를 막고 있는 것도 아닌데..
그저 내가 내 자신을 동여 메고 있을 뿐인데..
바보같다.
어리광만 피우는 내가.. 너무 바보스럽다.
혼란스럽고.. 정말 싫다...
이런 모습...
천국에.. 이래서..오고싶지 않았는데..
정말.......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