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절망의 자리를 털고 일어나
끝없이 열려진 나의 삶의 길을 찾아 떠나야 하리라.
바라던 하나의 목적지를 도달하기 까지 예측할 수 없는 길을
지금처럼 한발..두발 내 딛어야 하리라.

누구라도 대신 걸어줬으면 좋으련만-
하지만 그 누구도 대신 걸어줄 수 없는 나만의 길 이기에...
걷다 지치고 방향을 잃고 쓰러질때면 님의 말씀이 지팡이 되고
채찍이 되어 잃은길 다시 똑바로 걸으리라.

지금은 아무것도 잡을 수 없는 죽은 자 같은 내 인생에도
언젠가는 아론의 싹난 지팡이 처럼  그리 멀지 않은 날에-
영화로운 그 분앞에 서는날,
내 머리엔 영광의 면류관 꽃피워 씌우리라.